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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역학 및 신진대사

• 체내로 흡입된 일산화탄소는 일산화탄소-헤모글로빈(carboxy-hemoglobin, COHb)을 생성하고, 이것은 몸 전체에 운반될 수 있는 산소의 양을 감소시켜 조직의 저산소증을 유발합니다.
• 일산화탄소의 헤모글로빈에 대한 친화력은 산소에 비해 200배 이상 높아서, 흡입되는 일산화탄소의 양이 매우 적은 경우에도 일산화탄소-헤모글로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.

일산화탄소(CO) 중독의 증상

• 일산화탄소 중독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  • 두통
  • 현기증
  • 메스꺼움 또는 구토
  • 무력감
  • 착란
  • 흉통과 근육통
  • 호흡 곤란
  • 의식소실

혈중 COHb 수치에 따른 증상

• 일산화탄소 중독의 증상은 혈중 COHb 수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  해당 표는 경증, 중증도, 중증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

  경증	중증도	중증
  COHb 수치가 30% 미만	COHb수치 30~40% 사이	COHb 수치가 40% 이상
  경미한 두통, 현기증, 피로, 졸음, 권태감, 흉통, 메스꺼움 및 구토	심한 두통, 현기증, 피로, 졸음, 권태감, 흉통, 메스꺼움 및 구토, 혼란, 빠른 심박수.	진홍색 피부, 혼수, 저혈압, 모세혈관 혈액순환 불량, 무의식, 실신, 발작, 경련, 심폐 기능 부전, 혼수 및 심정지, 사망

• 경미한 일산화탄소 중독이 발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기면 금방 회복됩니다.
• 졸음을 일산화탄소 중독의 증상으로 인지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중독이 위험합니다. 일산화탄소에 경미하게 중독된 사람이 잠이 들어 심각하게 중독되거나 사망할 때까지 계속해서 일산화탄소를 흡입하게 될 수 있습니다.
• 보일러 또는 난로 사용으로 장기간에 걸쳐 경미한 수준으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사람들 중 일부는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을 독감 또는 기타 감염병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.

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증상

•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에 따라서도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.

  해당 표는 일산화탄소 농도, COHb 수준, 징후 및 증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일산화탄소 농도, COHb 수준, 징후 및 증상으로 구성

  일산화탄소 농도	COHb 수준	징후 및 증상
  35ppm	<10%	지속적으로 노출되면 6~8시간 이내에 두통과 현기증
  100ppm	>10%	2~3시간 후 약간의 두통
  200ppm	20%	2~3시간 이내에 약간의 두통, 판단력 상실
  400ppm	25%	1~2시간 이내의 전두통
  800ppm	30%	45분 이내에 현기증, 메스꺼움 및 경련, 2시간 이내에 무감각
  1,600ppm	40%	20분 이내에 두통, 빈맥, 현기증 및 메스꺼움, 2시간 이내에 사망
  3,200ppm	50%	5~10분 이내에 두통, 현기증, 메스꺼움, 30분 이내에 사망
  6,400ppm	60%	1~2분 안에 두통과 현기증, 경련, 호흡 정지 및 20분 이내에 사망
  12,800ppm	>70%	3분 이내 사망

  * 출처: Struttmann T, Scheerer A, Prince TS, Goldstein LA (Nov 1998). "Unintentional carbon monoxide poisoning from an unlikely source”. The Journal of the American Board of Family Practice. 11 (6): 481–4.

  ※ 우리나라 대기 중 일산화탄소 기준은 1시간 평균치 25ppm이하, 8시간 평균치 9ppm이하

노출 시기에 따른 증상

• 급성 노출의 건강 영향
  • 일산화탄소 급성 중독의 증상은 두통, 메스꺼움, 현기증, 의식 변화 및 무력감, 호흡 곤란이며 심각한 경우 혼란, 심근경색, 호흡 부전, 의식 상실 및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.
  • 임신 중 높은 농도의 일산화탄소에 급성 노출된 경우, 태아 및 신생아 사망, 선천성 기형 및 신경학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• 만성 노출의 건강 영향
  •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혼수, 두통, 메스꺼움, 독감 유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건망증, 부정맥, 언어 장애 등의 신경심리학 및 심혈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응급 처치 후 특별한 이상 없이 퇴원하더라도 몇 주 내에 지연성 뇌 손상에 따른 의식 장애, 인지 장애, 파킨슨 병, 보행 장애, 대소변 조절 장애 등의 지연성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심각한 장애가 남을 수 있으며,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.